[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정오의 희망곡' 가수 한동근이 2년 전 발표한 데뷔곡이 차트 역주행한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박지민과 한동근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한동근은 데뷔곡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가 갑작스럽게 음원사이트 차트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했는가보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나라를 한 번 구한 걸로는 안 된다. 두세 번은 구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동근은 "원래 차트 확인을 잘하지 않는데, 라이머 대표님이 연락하셔서 '동근아 대단하다'라고 하시더라. 뭐가 터졌다싶어서 음원사이트를 들어가봤더니 21위에 내 노래가 올라 있더라"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이 노래가 재피 작곡가님의 곡인데 산이 선배님이 먼저 들어보셨다. 그러고 산이 선배님이 재피 형에게 아끼는 곡이니까 일단 두라고 하셨다더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한편 한동근은 지난 24일 신곡 '그대라는 사치'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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