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46개국 참가,박람회장 공정률 99%, 사전판매량 47만 매 넘어"
"관람객이 주체가 되는 관객 중심의 통합의학 체험 콘텐츠 주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개막을 약 한 달여 앞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조직위원장 김성)의 개막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라남도와 장흥군이 주최하고 (재)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을 테마로 한 세계 최초의 국제박람회로 올 가을 현대의학, 한의학, 보완대체의학 등을 융합한 전 세계의 통합의학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통합의학의 메카인 전남 장흥에서 열리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의료진과 전문가들이 참여할 계획이다. 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8월 30일 기준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영국, 호주, 남아공 등 전 세계 46개국 300여 개의 통합의학 관련 기관, 단체, 기업들이 참가를 확정 짓는 등 진정한 글로벌 통합의학의 장이 펼쳐지게 된다.
박람회 개막을 맞아 국제학술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2016장흥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에는 영국, 미국, 일본, 노르웨이, 독일 등 13개국 33명의 국내, 외 석학들을 초청해 ‘통합의학의 세계화’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도 마련된다.
현재 박람회가 열릴 현장의 개막 준비는 거의 완성단계에 접어든 상태이다. 개막을 한 달 가량 앞둔 현재 박람회장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이미 99%를 넘어서는 등 주요 공사는 마무리된 상태이며, 현재는 전반적인 경관 조성 및 약초 테마공원 조성작업의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에 치중하고 있다.
또 박람회 참여 및 홍보를 위한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협약(MOU)도 꾸준히 성사되면서 박람회 성공 개최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박람회 조직위와 장흥군은 전국의 기관, 사회단체와 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약 700건이 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협약 체결 대상도 지자체, 교육기관, 의료기관, 사회단체, 기업, 복지단체 등 다양한 분포를 보인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박람회 입장권 사전판매량도 사전목표치를 훌쩍 넘어선 약 47만 매에 달하는 등 목표관람객인 95만 명 유치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에서는 통합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주제존, 체험존, 교류존, 건강존 등 4개의 존과 10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주제존은 주제영상관과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통합의학의 정의와 향후 통합의료를 통한 삶의 변화 등 통합의학의 현재와 미래를 멀티미디어 영상 및 전시, 체험 콘텐츠로 만나 볼 수 있다.
통합의학관, 스트레스통증관, 뷰티미용관, 만성성인병관으로 이뤄진 체험존은 암, 비만, 탈모, 아토피, 갱년기, 고혈압, 당뇨 등 현대인들이 고통 받고 있는 다양한 질병을 통합의학적 관점에서 접근해 현대의학, 한의학, 보안대체의학 전문가들과의 무료 상담 및 진료 체험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교류존은 통합의학 국제관, 통합의학 산업관, 건강증진관으로 꾸며지며, 해외 병원과 학회, 단체, 학교 등 46개국 부스를 비롯해 국내, 외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기업 부스 및 전라남도 22개 시, 보건소가 보유한 건강콘텐츠를 체험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건강음식관, 세계음식관, 향토음식관으로 구성된 건강존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 및 장흥 향토 먹거리를 비롯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음식도 맛 볼 수 있다.
박람회 조직위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통합의학 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모든 조직위 관계자와 군민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총 33일간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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