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조보아가 뇌수막염 진단을 받고 치료중이다.
30일 OSEN에 따르면 조보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조보아가 오늘 병원을 찾아 뇌수막염 진단을 받은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작품의 촬영을 진행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기에 우선 촬영장으로 복귀를 했다"며 "향후 검사와 치료 등은 상의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조보아는 현재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출연중으로, 촬영을 모두 마친 후 정밀검사를 받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척수액으로 침투해 뇌와 척수를 둘러싼 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초기엔 발열·두통·구토 등과 같은 감기나 장염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구분이 어렵지만, 증세가 보통 감기보다 심하다고 판단되면 의심해 봐야 한다.
80%는 '장바이러스'라고 불리는 엔테로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 특히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은 뇌수막염뿐만 아니라, 가벼운 호흡기 증상에서부터 수족구병, 장염, 급성 마비를 동반하는 길랑바레 증후군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