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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장관 "하반기 수출 회복…온라인 수출목표 2조원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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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30일 "7월까지 수출은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추세반전을 위한 기반은 어느 정도 마련됐다"며 "하반기 수출회복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온라인이 소비재 수출의 중요채널로 부상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수출목표도 당초 1조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장관은 이날 중기중앙회에서 수출지원기관과 업종별 협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수출지원기간협의회'를 주재하며 주요 수출대책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수출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주 장관은 "7월까지의 수출은 감소세가 이어졌다"면서도 "주체, 품목, 시장, 방식 등 수출구조를 대대적으로 혁신하려는 노력의 성과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고 있고 주력품목 물량과 단가회복 등 긍정적 신호가 계속 감지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날 산업부가 발표한 주요 단기 수출대책의 이행상황을 살펴보면, 주체측면에서 상반기 중 내수기업 3128개사를 수출기업화에 성공해 중소·중견기업 수출비중이 약 1.5% 가량 확대됐다.

품목측면에서는 새로운 수출대체품목으로 집중 육성해 온 5대 유망 소비재가 1~7월 중 123억달러를 수출해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3.6%에서 올 상반기에는 4.4%로 높아졌다. 방식 역시 전자상거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하며 온라인이 소비재 수출의 중요채널로 부상하고 있는 상태다.


주 장관은 "올해 수출목표를 당초 1조5000억원 대비 33% 증가(2015년대비 60%)한 2조원으로 상향하고 ’코리아 세일페스타‘ 등을 활용한 판촉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면세점 판매 수출인정을 10월부터 시행해 면세점 납품 중소·중견기업들이 수출기업으로서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설화수가 단일브랜드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LG생활건강의 후(后)의 1조클럽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는 등 근본적인 수출경쟁력 확보노력도 가속화 해 나가겠다"며 "기업활력법을 통해 기업들이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체격은 줄이되, 체력은 보강하면서 창의적인 아이디어, R&D, M&A 등을 통해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면, 우리 수출의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혁신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한 수출지원기관들은 그간의 협업 추진현황과 기관별 수출지원사업 추진실적과 계획을 발표했다. 상반기에 수출지원기관은 해외정보 및 콜센터 서비스 통합지원, KOTRA 해외인프라 공동 활용,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지원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업을 추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간 중복 지원이라는 지적이 있었던 해외전시회의 경우 7월부터 ‘글로벌전시포털’(www.gep.or.kr)을 통해 각종 정보를 통합 제공하게 됐다.


업계 관계자는 "하반기 수출 여건이 여전히 만만치 않으나 중국, 인도 등 유망 시장 집중 공략, 신제품 출시, 코리아 세일 페스타 등 성수기를 활용한 마케팅 강화 등 수출 확대를 위한 여러 가지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신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전시회, 시장개척단 등 마케팅 지원, OLED 등 차세대 후방 산업에 대한 R&D 확대, 정부간 협력채널을 통한 수입규제 대응 등 관련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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