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최대 식품 관련 박람회인 '2016 대한민국 식품대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대표 식품박람회로 올해는 '식품산업, 대한민국을 넓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다.
IT기술과 융합한 미래식품산업의 모습을 가상현실로 보여주고, 최첨단 식품가전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식품산업관, 창업기업과 강소기업, 6차산업 등 각종 인증 기업, 우수식품기업의 상품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식품기업관 등 6개 전시관이 운영된다.
또 1~2일에는 참가기업 등 식품업계 관계자와 국내외 바이어의 비즈니스 데이를 운영하며, 식품·외식기업 일자리페어와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특히 국내 유망 25개 식품·외식기업 인사담당자와 식품산업 지망 취업준비생 500명과 일자리페어가 열리며, CJ, 농심, 동서식품 등 식품관련 8개사 대표가 참석해 일자리 창출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에서는 식품·외식·수출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박인구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며,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문종석 부사장과 기순도 고려전통식품 대표가 각각 산업포장을 수상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장 위주의 전시·판매에서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으로 전환하고 일자리 창출 페어를 개최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겠다"며 "미래 식품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등 식품산업 발전방향과 전략에 대해 국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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