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동, 정호승, 김용택 등 선배작가들과 김숨, 김근우, 김애란 등 후배 작가들이 각각 짝을 이뤄 문학과 인생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담담하게 나눈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김성동, 정호승, 김용택 등 선배작가들과 김숨, 김근우, 김애란 등 후배 작가들이 각각 짝을 이뤄 문학과 인생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담담하게 나눈다.
은평구(구청장 김우영) 은평문화예술회관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활동을 통해 축적된 문학에 대한 구민들의 염원을 이어 가기 위해 대내·외 유명 작가와의 만남을 기획·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 공모사업에 응모·선정돼 교부 받은 예산을 주 재원으로 해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은평, 문학동네 이야기’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콘서트는 문학전문기자와 대중예술인이 함께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준비됐다.
김성동, 정호승, 김용택, 관록의 선배작가들과 김숨, 김근우, 김애란, 신진이자 주목받는 후배 작가들이 각각 짝을 이뤄 문학과 인생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들을 관객들과 담담하게 나누게 될 예정이다.
원활한 대담을 이어가기 위해 최재봉 한겨레신문 문학담당 기자와 탤런트 권해효씨 등이 사회자로 나서고, ‘윤희석과 브로맨스 클럽’과 ‘책의 노래 서율’의 공연이 중간 중간 곁들여져서 자칫 무겁고 딱딱해질 수 있는 분위기를 전환하게 된다.
1회 행사는 소규모 공연장을 갖추고 최근 개장한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찾아가는 은평문화예술회관’이란 타이틀로 진행, 2회와 3회차는 각각 10월과 11월 문화가 있는 날 공연과 연계하여 문화예술회관(숲속극장, 공연장)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공연일은 1회차 김성동·김숨 작가와의 만남 ‘문학을 품은 북한산 이야기’(9월10일 오후 2), 2회차 정호승·김근우 작가와의 만남 ‘소시민의 젖줄 불광천 이야기’(10월26일 오후 7시30분), 3회차 김용택·김애란 작가와 만남 ‘사람의 마을, 은평 이야기’(11월30일 오후 7시30분)로, 각 회차별로 약 90여 분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1회차 9월은 구산동도서관마을(☏357-8749)로 문의하면 되고, 2, 3회차 공연은 은평문화예술회관(☏351-6529)으로 전화 또는 방문 예약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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