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기자]광주광역시 서구(청장 임우진)가 직원 사기를 진작하고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서구는 28일 일과 휴식이 균형 잡힌 근무제도 지원과 가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2개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구는 ▲직원 초과근무 감축관리 ▲가족 사랑의 날 운영 활성화 ▲가족친화 직장교육 실시 ▲직원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일·가정양립 실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과도한 수준(월 평균 40시간 이상)으로 초과근무를 하고 있는 직원을 선별해 주기적으로 초과근무 감축 면담을 실시한다.
또 지난 2월부터 추진한 부서장 퇴근예보제를 적극 활용해 매주 수요일 가족 사랑의 날 만큼은 야근 없이 정시 퇴근하도록 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수요일은 가족의 날, 금요일은 나를 위한 날로 확대해 일·가정 양립을 위한 ‘화목하자!’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화목하자!란 월·수·금요일은 정시 퇴근해 일家양득하고, 부득이한 경우 화·목요일만 야근하자는 정시퇴근 활성화 운동이다.
특히, 직원들의 심리·정서적 지원을 위해 스트레스 검사를 실시하고 일·가정 양립을 저해하는 직장언어와 권장하는 신조어 등을 공모해 일·가정 양립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서구 관계자는 “일·가정 양립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부응하여 가정 친화적 행정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공직자들의 근무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며 “공공기관에서부터 일·가정 양립을 실천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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