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메이저리그 복귀경기에서 안타 없이 물러났다.
이대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지난 20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뒤 트리플A에서 타율 0.519(27타수 14안타)를 기록하고 이날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열흘 만이다.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3(235타수 57안타)으로 조금 떨어졌다.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화이트삭스 좌완 선발 호세 퀸타나의 시속 150㎞ 투심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5회에는 퀸타나의 초구 시속 140㎞ 체인지업을 노려 쳤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회에도 퀸타나의 시속 149㎞ 직구에 삼진으로 돌아섰다. 9회에는 대타 애덤 린드와 교체됐다.
시애틀은 화이트삭스에 3-9로 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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