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사 받기 전 통화…"힘내라고 했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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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은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된 故 이인원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부회장에 대해 “롯데를 위해 헌신했던 분”이라고 회고했다.
이어 “더 살아계셨으면 좋은 롯데 만들었을텐데 안타깝다”며 "십년동안 모셨는데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하며 참담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언제 마지막으로 만났냐는 질문에 “(검찰) 조사 들어가기 전에 통화했다”며 “힘내라고 했다”고 말했다.
황 실장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최측근 3인(故 이인원·소진세·황각규) 중 한 사람으로, 롯데쇼핑 대표이사, 정책본부 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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