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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장외홈런' kt, SK 잡고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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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SK 와이번스를 잡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43승2무67패)는 26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펼쳐진 SK(58승60패)와의 팀간 15차전 경기에서 선발 밴와트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힘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패배로 4위를 유지했지만 5위 KIA 타이거즈(56승1무58패)와의 승차가 없어졌다.

kt는 선발 밴와트의 호투 속에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선취점은 1회에 나왔다. 1번 이대형이 심판 합의판정 끝에 2루 앞 내야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대형(5타수 1안타)은 열네 게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사 후 3번 이진영의 볼넷으로 이대형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4번 유한준의 적시타로 kt가 1-0으로 앞서갔다.


kt는 3회말 5번 박경수의 2점 장외홈런으로 3-0으로 달아났다.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경수는 SK 선발 박종훈의 5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구장 바깥에 떨어지는 큼지막한 홈런(비거리 130M)을 날렸다.


'박경수 장외홈런' kt, SK 잡고 전날 패배 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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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5회초 공격에서 kt의 실책을 틈타 3-1로 추격했다. 1사후 6번 김강민의 유격수 앞 땅볼을 kt 유격수 박기혁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 하면서 김강민이 1루에 진출했다. 7번 박승옥의 기습번트 때 2루로 진루한 김강민은 8번 김민식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kt는 이어진 5회말 공격에서 5-1로 달아났다. 유한준과 박경수가 바뀐 투수 박정배를 연속 2루타로 공략해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고 후속 타자들이 착실히 득점으로 연결했다.


밴와트는 6.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5승(10패)째를 낚았다. 최근 4연패도 끊어냈다.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1타점, 박경수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SK 선발 박종훈은 4이닝 3실점(3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최근 세 게임 연속 패배로 시즌 7승10패가 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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