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화 인턴기자] 신협 상무 가드 김시래(27)가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상무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8강 경기에서 81-7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시래의 활약이 빛났다. 김시래는 KGC인삼공사에 3쿼터까지 52-68로 뒤지고 있던 상황을 마지막 4쿼터에서 뒤집었다. 속공은 상대팀의 수비를 무력하게 했다. 김시래는 이대성(26)과 함께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각각 10점과 7점을 기록하며 17득점을 합작했다.
김시래는 “승리하게 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이겼다는 기쁨보다는 경기를 망친 것 같아 반성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만회해야 겠다는 생각에 더욱 집중했다. 부상 때문에 오랜 기간 경기를 쉬었다. 계속 훈련하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시래는 가드 이대성과의 협공 플레이를 위해 평소에도 노력한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 뛸 때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 수비와 공격을 함께 잘 맞춰보려고 경기장에서 계속해서 대화한다”고 했다.
이윤화 인턴기자 yhlee@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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