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봉근 인턴기자] 신협 상무의 이훈재 감독(49)이 프로아마최강전 4강 상대인 부산 kt 소닉붐의 센터 김현민(29)을 가장 위협적인 상대로 꼽았다.
이 감독이 이끄는 상무는 2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한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8강 경기에서 81-74로 극적으로 역전승을 했다.
이 감독은 “초반에 3점슛이 많이 안 들어가서 힘들었다. 슛이 들어가고 수비를 하나하나 해 나가면 이길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잘 된 것 같다”며 “높이를 믿고 쉽게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 선수들이 방심해서 고전했다”고 했다.
상무는 27일 kt와 결승행을 다툰다. 이 감독은 “김현민(29)이 가장 위협적이다. 김현민이 상무에 있을 때 지도를 해봤는데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다. 거기다가 자신감도 붙은 것 같다”며 “우리 팀의 최부경(27)도 그만큼 능력이 있는 선수다. 힘에서는 김현민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했다.
신봉근 인턴기자 hjkk1655@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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