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우리은행은 모바일 해외송금 서비스인 ‘위비 퀵 글로벌송금’을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우리은행의 모바일뱅크 애플리케이션인 위비뱅크의 간편해외송금 서비스로 지난 2월 출시됐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10개국에서 미국, 영국, 방글라데시, 호주, 인도, 아랍 에미리트(UAE) 등 6개국을 추가해 총 16개국으로 송금 대상국가를 확대했다. 또 외국인을 위한 영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수료도 8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췄다.
아울러 필리핀 대형은행인 메트로은행과 제휴를 맺어 은행 외에도 전당포, 통신사 대리점 등 현지 총 7000여 곳으로 송금액 수령채널을 확대했다.
‘위비 퀵 글로벌송금’은 은행권 최초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연계하면 환율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365일 송금 신청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1일 미화 2000달러 한도 이내에서 연간 5만 달러까지 송금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오는 4분기 송금액을 수취인에게 직접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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