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08실 규모…전면에 선릉역 4번출구 연계 휴게공간 조성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지하8층, 지상 26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호텔 전면에 2호선·분당선 선릉역 출입구와 연결한 휴게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24일 제1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테헤란로제2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내 관광숙박시설 건립 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708-4번지 외 5필지에 들어서는 이 관광호텔은 지하8층, 지상26층 규모로 총 298실의 객실을 보유하게 된다.
위원회에서는 '관광숙박시설 확충을 위한 특별법'을 적용, 용적률을 1121.96%까지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단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게공간인 공개공지가 위치한 필로티의 높이를 1개층 높이는 것을 조건으로 했다.
이 호텔은 선릉역(지하철 2호선·분당선) 4번출구와 인접한 대상지의 전면에 지하철 출입구와 연계한 공개공지를 계획해 휴게공간을 조성했다. 후면에도 소공원형태의 공개공지를 조성, 총 509㎡의 공개공지 마련해 쾌적한 가로환경이 되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테헤란로, 선릉역 일대의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수요를 충족시키고, 동남권지역에 부족한 관광숙박시설을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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