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가 '기어S2'와 '기어핏2'를 애플 아이폰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기어 iOS' 베타 테스트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4일 "다음 달 19일까지 약 4주간 국내에서 기어S2와 기어핏2 iOS 베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며 "iOS 사용자들에게도 기어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기어S2 또는 기어핏2와 iOS(8.4 이상) 스마트폰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내 소비자가 참여를 희망할 경우 베타 프로그램 신청 페이지에서 가입을 신청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어S2와 기어핏2가 실제 iOS 환경에서 어떻게 구동되는지 검증하고, 기간 중 접수된 참여자의 피드백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용자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된다. 참여자는 사용성 개선과 오류 신고 등을 통해 연동 소프트웨어의 품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기어S2와 기어핏2는 안드로이드 4.4 이상, 램 1.5기가바이트(GB) 이상 제공 스마트폰과 연동이 가능해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자만이 연동해 쓸 수 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기어S2를 iOS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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