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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재취업 지원' 조선업 희망센터, 거제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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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일자리를 잃은 근로자와 기업을 지원하는 '조선업 희망센터'가 거제시에서 문을 열었다. 실직자 및 실직예정자의 생계부터 재취업서비스까지 원스톱 지원하게 된다.


고용노동부와 거제시는 25일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정부가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함에 따른 구조조정 지원책의 일환이다. 지난달 울산을 시작으로 창원, 목포에 이어 네번째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중앙과 지방정부, 공공과 민간부문이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기관이다. 거제의 경우 16개 기관 46여명의 직원이 조선업종의 실직(예정)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귀농귀촌, 귀어귀촌 상담과 컨설팅도 실시한다.


또한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 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에는 고용유지지원금, 소상공인 대상 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을 위한 상담 및 자금지원 등 경영·금융문제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고영선 고용부 차관은 “조선업 희망센터의 서비스가 조선업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이들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업 노사에 대해 "지금의 위기가 또 다른 기회를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신뢰와 상생의 정신을 바탕으로, 능력중심의 합리적인 임금·근로시간 체계 구축, 원·하청 상생협력, 근로자 직업능력개발 등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고 차관은 이날 개소식 이후 거제 조선업 희망센터에서 제2차 조선업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현장 상황과 애로를 청취하고, 정부의 조선업 대책이 현장에서 잘 집행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살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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