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구글이 오리지널 유튜브 콘텐트와 함께 데이드림 VR을 수주내 론칭할 예정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이번주에 안드로이드 7.0을 공식 발표하고, 수주일내에 VR 데이드림도 선보일 계획이다.
블룸버그는 구글이 데이드림 VR 플랫폼에 크게 투자했고, 앞으로 출시될 안드로이드 핸드셋들에 이 기능을 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핸드셋들은 이 플랫폼이 요구하는 사양에 준하고 또한 안드로이드 7.0 누가로 구동된다.
그리고 이 폰들은 카드보드 같은 헤드셋들과 새로운 컨트롤러 하드웨어와 호환된다.
데이드림은 올해 5월 구글 I/O 컨퍼런스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데이드림은 가상현실에 맞는 알림, 음성 명령, 20 밀리 초 이내의 지연시간 등을 지원한다.
데이드림은 기어VR이나 카드보드처럼 휴대폰을 사용하며, 구글과 파트너 업체들이 만든 다양한 헤드셋이 나올 예정이다. 화웨이, HTC, 삼성, LG 등이 데이드림 헤드셋 제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휴대폰이 데이드림과 호환되지는 않는다. 초당 60프레임을 재생할 수 있을 정도의 고성능 SoC과 로우 퍼시스턴스(Low Persistence)가 적용된 디스플레이, 낮은 지연율, 고성능의 센서 등 요구조건에 맞아서 데이드림 레디(Daydrea-ready) 인증을 받은 휴대폰만 데이드림 VR 헤드셋과 호환된다.
콘텐트 파트너들로는 뉴욕타임즈, 월 스트릿 저널, CNN, 넷플릭스, HBO, IMAX, Ubisoft 그리고 EA 등이 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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