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
"지역친화 경영모델, 지역의 행복한 삶을 선도하는 따뜻한 기업"
"제 2의 도약,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선도할 신 성장동력 개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지난 1995년 현지법인으로 출발한 이래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기업으로 성장해 온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임훈)가 올 해로 개점 21주년을 맞이했다.
임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역 대표 유통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지난 21년의 시간은 지역민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관심, 무한한 신뢰 없이는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다.
임대표는 “호남 최고의 랜드마크 비전 달성을 위한 제 2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광주 현지기업으로, 기업의 성장과 더불어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라며 지역민의 삶의 가치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지역과의 행복한 동반성장을 디자인해가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기업으로서의 경영목표를 재차 정립했다.
◆끊임없는 변화를 통한 차별화된 가치 창출
광주신세계는 무한경쟁 체제의 급속도로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도전을 통해 한발 앞서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수준 높은 삶의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의 생활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기본 철학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해 나가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개점이래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한 최신 최적의 MD(브랜드/상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백화점 업태의 특성을 살려왔고, 마트와 패션스트리트로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인 복합형 쇼핑타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임대표는 “업계의 장기적인 저성장 및 백화점 업태의 포화상태로 인한 내수시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광주신세계는 지속적으로 혁신경영을 통해 양질의 브랜드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싱처를 발굴하고 있으며, 해외 유명브랜드 입점 추진, 20~30대 신규 고객을 위한 트렌디 MD 보강, 매장 리뉴얼 등으로 매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컬처스퀘어 같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대폭 활용하여,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쇼핑 그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백화점으로써 넓은 영역에서 경쟁하며 효과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지역친화 경영모델, 지역의 행복한 삶을 선도하는 따뜻한 기업
광주신세계는 개점 초부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백화점’을 최우선 목표로 상생의 가치를 끊임없이 전개해 왔다. 특히,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영활동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성장하는 ‘따뜻한 기업’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전통시장과의 상생, 지역 인재 발굴을 위한 장학사업 지원, 지역 대표 예술 축제인 광주비엔날레 후원 등 문화예술체육지원, 희망나눔 테마를 통한 사회봉사활동 등의 지역친화사업을 구체적인 CSR 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사회공헌활동 자체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동시에 경제적 수익을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CSV; Creating Shared Value)형태의 새로운 상생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임대표는 “맛과 멋, 그리고 정(情)의 고장, 광주에서 지난해 12월 부임한 이래로 따뜻한 남도의 정서와 아름다움을 나날이 느끼고 있다”라며 “이러한 감동과 진심 속에서 우러나오는 실질적인 도움으로 진정성을 전하고 동반성장의 문화를 확산케 하여 너와 나, 우리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먼저 광주신세계는 전통시장과의 우호협력관계를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수준으로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화정동 서부시장 및 10월 양동전통시장과 체결한 전통시장 활성화 및 관광 명소화를 위한 상생발전 협약은 대형 유통기업이 골목상권과의 자율적 협의를 통해 동반성장의 해답을 찾아가는 상호균형 발전의 성공 모델로 지역 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지난달 7월 광주신세계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양동시장의 서비스 품질 향상과 전통시장의 영업 환경에 적합한 양질의 서비스 기법을 개발하는 마케팅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백화점’이라는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또한 같은 시기, 서구 화정동 서부시장 공영주차장 운영 지원을 통해 심각한 주차 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 밖에도 2015년 11월에는 지역 전통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등 타 지역 선진시장 벤치마킹 투어에 함께 나섰으며 지난 5월 양동시장 상인화합 한마당에 경품을 지원한 것과 더불어 양동복개상가 문화행사를 지원해줬다.
더불어 현지법인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업계 유일무이한 현지 바이어제도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내 우수 농수축산물의 발굴과 브랜드화, 상품성 알리기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지역 내 업계 최초 유통구조 혁신 및 지역상생 실천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예이다.
개점 초기부터 현지 바이어 시스템을 운영해 오고 있는 광주신세계는 연중 수많은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직접 산지 및 공판장을 방문한다는 기본방침을 바탕으로 하여 우수 상품을 선별하고 이를 통해 지역 농축어민들과의 직거래를 전개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유통단계를 2~3단계 가량 축소하여 ‘농가→지역 협력사→백화점’내지는 ‘농가→백화점’의 구조를 가능케 했다는 것이다.
아울러 소비자가 보다 훨씬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역 우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농축어민들의 우수한 상품이 백화점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 및 판로확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지난 21년간 지속된 광주신세계 장학 사업은 소년, 소녀 가장 및 차상위층 계층 자녀, 사회봉사 활동 우수자 등 지역 인재 2200여명에게 총 22억여원을 지원해 왔다. 이 밖에도 ‘희망장난감 도서관’(광주관 `07년, 광산관 `14년, 시청사관 `15년) 등 교육환경 개선과 미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바람직한 사회공헌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광주시청사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광주신세계와 광주광역시가 지역 내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의 뜻을 함께해 전국 최초로 지자체 청사 내에 설치하여 민관 협력의 성공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또한 행정목적 위주로 활용돼 온 시청사를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민친화형 생활공간으로 재단장하는데 큰 몫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신세계는 희망 나눔 문화의 사회적 확산과 임직원의 자긍심도 진작시키는 아름다운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지난 5월 ‘행복 나눔 바자회’를 열고 지역 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희귀 난치 아동들을 돕기 위한 구인의 기적’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복지기관과 연계한 취약계층에 대한 나눔 문화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가 하면 이번 8월 24(수)에는 개점 21주년을 맞아 행복 나눔 바자회를 통해 또 한번 감동을 주는 사회공헌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광주신세계는 최근, 광주 서구의 여성친화도시 특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 최대 원룸 밀집 지대인 상무 1동에 안심부스(세이프 존) 설치와 벽화거리 조성에 힘을 보탤 계획으로 지역사회의 건강하고 안전,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을 위한 지원 사업도 꾸준히 전개해 나가며 메세나 기업으로서의 위치도 확고히 구축해 나가고 있다.
지역 대표 세계적 예술 축제 ‘광주비엔날레’의 경우, 첫 회부터 올해까지 총 16억여원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디자인비엔날레’’에도 정기적 후원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또한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광주신세계 미술제’는 젊고 역량 있는 신예 작가들을 배출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신세계는 지난 6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지역 사회 문화발전 및 지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고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함과 동시에 국내외 방문객 유치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명품 관광명소로서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장소마케팅을 함께 논의해 나가고 있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문화전당의 위상에 걸맞게 지역 대표 현지기업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시민과 문화전당을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로, 먼저 고객을 대상으로 문화전당의 콘텐츠와 인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브런치콘서트 프로그램 참여 티켓을 구매함과 동시에 백화점 내 내벽광고와 고객 광고전단을 통한 공동홍보 채널운영으로 고객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2010년 광주시에 체육발전기금을 기탁, 2013년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활동 후원을 위한 기금 기탁,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입장권 구매 등 지역 체육 분야에 대한 후원활동 전개로 광주시의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자 적극적으로 노력한 바 있다.
◆ 제 2의 도약, 지역의 라이프스타일 선도할 신 성장동력 개발
광주신세계는 지난해 특급호텔 등을 아우르는 지역친화형 랜드마크 시설을 개발하는 투자협약을 광주시와 체결함으로써 미래가치 육성사업으로서의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후 광주신세계는 2015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증축 및 이전 관련 기본계획과 설계 준비에 돌입하였다. 이 과정에서 특히 광주만의 특색을 살리고 쇼핑 공간에 창의성을 불어넣기 위해 해외 유명 건축 설계사들을 상대로 설계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했으며 공모에 참여한 독일, 네덜란드, 영국 세 곳 중 ‘혁신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가장 광주적인 면’을 가장 잘 살린 독일 G사의 당선작을 선정해 계약을 진행키도 했다.
이로써 광주신세계는 올해 중으로 개발계획안 수립을 마치고 지구단위계획 신청으로 인허가 절차의 첫 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진행될 신규 개발 프로젝트는 실익보다는 고 품격 문화관광 중심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일조하여 광주시의 위상을 드높이는 것을 목표에 두고 숙박, 문화, 쇼핑 등을 아우르는 호남 최고의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대표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소비양극화 및 가치소비 트렌드에 기반한 수요측면의 변화와 업계 경쟁 심화로 인한 성숙기 시장 혹은 저성장 시대에 대비해야 한다”라며 "20년이상 된 다소 열악한 시설과 전국 최저수준의 백화점 매장면적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형태의 유통 모델을 개발하여 보다 차별화된 MD 구성 등 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도입하여 적극적인 체질개선 노력을 통해 성장 돌파구를 찾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광주신세계의 적극적인 투자의지는 지역친화 경영이념의 실천과 광주 현지법인으로서 기업가치 확대는 물론 고용창출, 역외소비 방지는 물론 주변지역 소비인구의 역내 유입을 통한 지역 내 경제 활성화에 일조한다는 긍정적인 이미지도 함께 얻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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