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에 가정식 요리 중점으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우리 아빠는 집밥선생!”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중년 남성들을 위한 요리 교실을 운영한다.
구로구는 중년 남성들의 의미 있는 여가 생활 지원과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삼시세끼 남성요리교실’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시세끼 남성요리교실’은 9월 28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총 10회에 걸쳐 펼쳐진다. 수업은 요리 실습 기구가 갖춰진 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된다.
수업의 테마는 ‘건강한 가정식’이다. 참여자들은 김치찌개, 소고기 무국, 두부조림, 고등어찌개 등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집밥 메뉴들을 만들어 본다. 칼질부터 양념장 만들기까지 기본 조리기술도 배울 수 있다.
구로구는 식생활 관리방법 등의 영양교육도 실시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 50대 이상 남자 20명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이달 25일부터 31일까지 구로구청 보건행정과(860-3286)로 전화 신청하고, 개강 전까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진을 마치면 된다. 선착순 마감이며, 수강료는 3만원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요리 교실이 중년남성들에게 건강과 가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유용한 강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로구 보건행정과 860-328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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