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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일렉트로마트 7·8호점 잇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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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 9호점 중동점 오픈 계획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7·8호점 잇달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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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일렉트로마트가 신규점을 잇달아 오픈하면서 통합형 가전전문매장으로 발돋움 중이다. 이마트는 오는 25일 7호점 왕십리점, 9월 초에는 8호점 스타필드 하남점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1일 6호점 죽전점을 오픈한 데 이어 한 달만에 3개 점포를 연달아 오픈하는 것이다.

왕십리점에는 드론, 피규어, 스마트토이 존, 붐마스터 매장 및 일렉트로바가 들어선다. 인근에 대학교가 2개 자리잡고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된 점을 고려했다. 스타필드 하남점은 다양한 상품구성(MD)을 통해 다른 전문점과의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일렉트로마트 1호점 킨텍스점도 고속 성장 중이다. 킨텍스점은 올해 7~8월 매출목표 대비 달성률은 115.0%에 달한다.

3호점 영등포점과 4호점 판교점은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체험존, 패션·뷰티 남성 편집매장, 스포츠매장을 접목해 가전 중심의 매장을 넘어 남성 관련 상품 전반에 걸친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으로 발전한 것이다.


영등포점은 리뉴얼 오픈한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아 작년 한 해 이마트 영등포점 가전매출 총액을 초과하는 실적을 올렸다. 죽전점은 스크린 야구, 오락실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추가했다. 가족 단위 쇼핑객들에게 쇼핑의 재미를 제공한 결과, 오픈 이후 21일까지 매출은 작년 동기간 대비 5배 넘게 증가했다.


일렉트로마트의 남성고객 비중은 32%다. 이는 기존 이마트 대비 5% 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취미생활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자발적 소비주체’로 부상 중인 남성 소비자층을 확보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매출에서도 20~30대의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올해(1~8월) 전체 매출에서 20대, 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일반 이마트의 경우 각각 5%, 27%를 기록했지만, 일렉트로마트는 20대 10%, 30대 38%로 나타나 전체 고객 중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일렉트로마트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이마트 전체 가전매출 신장률도 전년 동기간 대비 10.2%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일렉트로마트는 연내 9호점 중동점을 오픈해 총 9개의 점포망을 구축, 매입 경쟁력을 제고하는 동시에 통합형 가전전문매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박용일 일렉트로마트 팀장은 “세상에 없던 가전매장을 모토로 탄생한 일렉트로마트가 매장 완성도를 높여가며 질적·양적으로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일렉트로마트가 국내 대표 가전 전문매장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신규 MD·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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