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 시리아 2연전에 대비한 A대표팀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의 배려가 눈길을 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중국과 시리아전에 나설 21인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손흥민과 석현준의 일정에 대해 언급하며 깊은 배려심을 드러냈다.
그는 "손흥민은 토트넘과 긴 협상 끝에 9월 A매치 중국전까지만 뛰고 소속팀에 복귀하는 것으로 올림픽 참가를 허용했다. 손흥민은 중국전 후 소속팀에 복귀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석현준에 대해서는 "석현준은 터키 트라브존스포르로 이적이 확정됐다"며 "새 소속팀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할 것이다. 시리아전만 출전해 손흥민의 공백을 메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슈틸리케 감독은 "21명이 소집됐지만 팀은 20명 규모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은 중국(9월1일 서울), 시리아(9월6일 레바논)와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에 나선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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