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동호인 3,000여명, 완도에서 뜨거운 셔트콕 열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 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이 선수와 가족 3,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성황리에 개최됐다.
완도군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는 '장보고배 배드민턴 대축전'은 해마다 무더운 날씨에도 다른 시·군 대회에 비해 200여 팀 이상 더 참여할 만큼 영향력이 큰 전남 공식 대회다.
이날 신우철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동호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노력으로 배드민턴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었다”며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일 신인부, 혼성복식 대회를 시작으로 21일 남녀복식 경기로 이어진 이번 경기에는 906팀 총 1,812명의 동호인들이 출전해 농어민문화체육센터 외 7곳에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완도군배드민턴협회 이제성 회장은 “장보고배 대회는 건강의 섬 완도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고 홍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면서 “멋진 경기로 좋은 추억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군배드민턴협회 관계자는 대회 이틀 동안 동호인과 가족 등 약 3,000여명이 완도를 방문한 것으로 추산하고 음식점, 숙박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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