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9·은 3·동 9개…3회 연속 '10-10' 달성은 실패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한국선수단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한국이 따낸 메달은 총 21개(금 9개, 은 3개, 동 9개)로 208개 출전국(난민팀 제외) 중 8위다.
한국은 남녀 양궁에서 금메달 4개(남녀 개인전·남녀 단체전)를 휩쓸었고, 사격 1개(남자 50m 권총), 펜싱 1개(남자 에페), 태권도 2개(여자 49㎏급·여자 67㎏급), 여자골프 1개까지 합쳐 총 9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애초 목표로 세웠던 3회 연속 10-10(금메달 10개 이상, 종합순위 10위권 이내) 달성은 실패했다. 그러나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4회 연속으로 올림픽 10위권 이내 안착하는 데 성공하면서 스포츠 강국을 입증했다.
금메달 합산기록 외에 총 메달 수 합산으로 따지면 한국은 촉 21개를 획득해 종합 11위다.
종합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미국이 획득한 메달은 금메달 46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38개로 총 120개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때 개최국 중국에 선두 자리를 잠시 내줬던 미국은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2개 대회 연속 종합 1위를 지켰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4위, 2012년 런던 대회에서 3위의 성적표를 받은 영국은 이번 리우 대회에서 2위까지 오르며 1908년 런던올림픽 이후 최고 성적을 보여줬다. 중국은 금 26개, 은 18개, 동 26개로 3위를 차지했다.
개최국 브라질은 금메달 7개, 은메달 6개, 동메달 6개를 획득, 역대 최고 성적으로 종합 13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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