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사용 유무 등 총 6문항..결과 통해 향후 정책에 반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도로명주소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듣기위해 9월7일까지 도로명주소 활용도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도로명주소’는 부여된 도로명, 기초번호, 건물번호, 상세주소에 의해 건물의 주소를 표기하는 방식으로 도로에는 도로명을 부여, 건물에는 도로에 따라 규칙적으로 건물번호를 부여하는 주소제도로 2014년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마포구민의 도로명주소 사용에 대한 불편을 최소화하고 구민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이다.
9월7일까지 실시되는 설문조사는 구청 및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통해 실시되며 뿐만 아니라 구청 홈페이지(http://www.mapo.go.kr)에서도 온라인으로 설문조사에 응답이 가능하다.
설문조사 내용으로는 총 6가지 문항으로 ▲신분증 도로명주소 표기 여부 ▲도로명주소 사용 경험 유무 ▲도로명주소 사용 분야 ▲도로명주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방법 등이다.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도로명주소의 이해도와 향후 홍보 방안에 대한 분석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도로명주소 인지도와 활용도 및 불편함 해소 방은 등을 연구해 구민 모두가 도로명주소를 친숙하게 사용하고 긍정적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기초자료 등 업무에 적극 반영하여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문조사 및 도로명주소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마포구 부동산정보과 ☏02)3153-9542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마포구는 이번 설문조사 이외도 구민이 편리하고 정확하게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차량용과 보행자용 도로명판 총 1498개를 일제 정비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보행자 왕래가 많은 교차로 교통신호등에 도로명판과 기초번호판을 하나로 묶은 ‘통합 도로명주소 안내시설’ 81개소를 설치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구민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실시하는 이번 설문조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며 "앞으로도 도로명주소의 안정적인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마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