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새누리당은 21일 "8월22일 추경안 처리 대국민약속을 반드시 지켜주길 바란다"면서 "다시 한 번 야당에 전향적인 자세변화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명연 새누리당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일하는 국회와 협치라는 총선민심을 받들고 민생과 경제를 위한 올바른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논평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8월22일 경제살리기·민생 추경안 처리를 놓고, 야당의 추경안 발목잡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추경안은 야당에서 먼저 제안했고, 정밀심사 방침까지 이미 예고된 사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야당은 정파적 이해라는 유혹에 빠져 추경안 처리와 청문회를 연계시켜 국회를 보이콧하며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며 "국회파업, 민생파업은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국민과 민생 그리고 추경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감안해 볼 때 선(先)추경 후(後)청문회라는 대국민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8월22일 추경안의 본회의 처리는 당초 여야 합의 사안이고, 청문회 증인 채택문제는 여야 간 이견을 좁혀가며 계속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가면 곧 원만한 해결책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야당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과 힘겨운 민생 경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무책임한 국회 보이콧, 실력 행사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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