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선착순 접수…‘Human & Music ~’주제 9월21일부터 12주 강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박물관이 2016학년도 2학기 문화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문화강좌는 ‘Human&Music, 열두 가지 색으로 톡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21일부터 12월7일까지 12주 동안 진행되며, 인간과 음악에 대한 총론을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강의와 공연으로 구성된다.
12개의 소주제는 △인간과 음악 △남도의 소리 △클래식 △운명 교향곡 △ 볼쇼이 오페라 △건축과 음악 △국악의 장점 △역사로 보는 뮤지컬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과 재즈 △대중음악 △피아노와 만난 양금 △한국음악과 시대적 삶 등이다
강의 후에는 ‘베를린 필과 춤을’, ‘여름날의 재즈’, ‘땡큐 마스터 킴(Intangible Cultural Asset No. 82) 등 관련 다큐멘터리와 ‘불멸의 연인’, ‘가면 속의 아리아’, ‘말할 수 없는 비밀’, ‘맘마미아’등의 영화가 무료 상영된다.
강사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전남대학교 이미경(음악교육과) ·이용식(국악학과) ·김상연(국악학과) 교수를 비롯, 국내 각 분야를 대표하는 음악평론가 장일범 ·박제성 ·임진모 등이 음악이야기를 알기 쉽게 들려준다. 또 재즈칼럼니스트 황덕호, 순천향대 교수이자 뮤지컬평론가 원종원, 국악음반박물관 노재명 관장, 클래식 음악감상실 ‘다락’김명선 대표, 전남도립국악단 김옥란 부단장도 강사진에 포함되어 수준높고 현장감있는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월 26일 강좌는 한남대 건축학과 김억중 교수와 김미영 바이올리니스트, 김정열 기타리스트가 함께 하는 건축과 음악에 대한 렉쳐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표인주 전남대박물관장은 “이번 강좌는 지역과 시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역사 ·문화 ·예술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인간과 음악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고 느낌으로써, 음악의 기저를 형성하는 인간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이끌어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4시, 전남대학교 용지관 컨벤션홀에서 진행되며 수강생은 8월 29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수강료 계좌입금(수강생 명의로 입금)을 통해서만 이뤄지며, 수강료는 일반 11만원, 전남대 교직원 및 가족·대학생·경로(만 65세 이상)는 9만원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전남대학교 박물관(062-530-3585)으로 문의하거나 인터넷 홈페이지(http://museum.chonnam.ac.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