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글로벌 마인드 확립 위한 중국어교실 개강"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구례군(군수 서기동)은 지난 17일부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개인의 특기와 적성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취미·교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중국어교실을 운영한다.
이번에 개강한 중국어 교실은 구례에 거주하는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1시간 30분씩 4개월간 생활회화 위주의 초급과정으로 운영한다.
세계 제2의 경제대국으로 우리나라와 문화·관광에 대한 교류가 활발한 중국이 최근 인기가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중국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를 증명하듯 중국어 교실 신청 접수를 시작한 지 5일 만에 계획 인원보다 10명이 초과 신청하여 총 30명이 신청했다.
군은 이들의 배움에 대한 열의를 반영하여 책걸상 등을 추가 배치하고 신청자 모두 수용하여 개강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지금 농촌 지역에는 중국에서 시집온 다문화 가정이 많아 평소 중국어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하여 중국 여행할 때나 중국인을 만날 경우 간단한 의사소통은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중국어에 관심이 있는 군민들의 배움에 대한 갈증이 다소나마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수강실적과 선호도, 만족도 등을 평가하여 지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중국어교실 이외에도 한글교실, 서예교실, 노래교실 등 다양한 군민복지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야간에도 배우려는 사람들로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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