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10주년]지드래곤, 8·18 생일 맞아 유엔난민기구에 8000만원 기부

지드래곤 생일 맞아 8180만원 기부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데뷔 10주년을 맞은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18일 자신의 생일에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을 위한 기부에 나섰다.

매해 자신의 생일에 특별한 기부를 실천해 온 지드래곤은 생일이었던 18일,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8180만원을 전달했다.

지드래곤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내전 및 폭력사태로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면서 "나의 기부가 보다 많은 사람들의 난민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생일에는 UN을 통해 난민을 돕고 싶어 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언을 통해 전 세계 난민보호활동을 펼치는 UN 산하기구인 유엔난민기구 (UNHCR)에 후원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금은 2011년 발생한 내전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포함한 전 세계 난민들을 돕는데 쓰이게 될 예정이다.

한편, 올해 빅뱅은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오는 20일 상임 월드컵경기장에서 빅뱅 멤버들은 데뷔 10주년 기념 콘서트 'BIGBANG10 THE CONCERT : 0.TO.10'을 통해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