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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빙과시장]해외수출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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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메로나, 20개국서 인기
전체 매출 중 20%가 해외 매출

[위기의 빙과시장]해외수출로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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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빙과업체들이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악화에 따른 사업부진에 대한 해결책 중의 한 방안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다. 국내시장이 출산율 감소, 우유 소비트렌드 변화로 성장판이 사실상 닫혔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특히 냉동 보관시 유통기간의 제재가 덜한 아이스크림 특성과 K-팝, K-푸드 등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한정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외연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해외 시장 진출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빙그레다. 자사의 대표제품인 메로나를 미국, 브라질 등 북남미 지역을 비롯 중국, 대만,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20여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1995년 하와이 시장에 첫 진출한 메로나는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며 총 매출 460억원 중 해외에서 9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약 20%의 비중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 제품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빙그레는 이에 그치지 않고 메로나의 세계화를 위해 기본 멜론맛 외에 딸기, 바나나, 망고, 와플 등 다양한 맛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다.


빙그레는 현지에 아이스크림 수출을 위한 냉장창고와 냉장차 등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지 마케팅과 유통채널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최근 3년 동안 빙그레의 미국 매출은 연평균 약 15% 증가했다. 지난 2013년 약 65억원에 달했던 현지 매출은 2014년 75억원, 지난해 85억원으로 늘었다. 미국 수출액은 빙그레의 전체 수출액 중 20%를 차지한다.


롯데푸드도 중국, 홍콩 등 중화권과 미주, 필리핀 등에 아이스크림을 수출중이다. 현재 수출액은 미비한 편이지만 지난해 대비 약 35%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 역시 수출 규모는 크지 않지만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빙과업계 관계자는 "국내 시장이 위축됨에 따라 각 회사마다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나라마다 판매량이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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