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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흘만에 상승 마감…외인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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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코미팜 등 바이오주↑…IT업종도 강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닥 지수가 사흘만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다만 기관매도세가 확대되며 700선 회복에는 실패했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6포인트(0.47%) 오른 696.9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80억원, 28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은 45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정보기기, 통신서비스, 반도체 등 업종이 상승했다. 정보기기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2.76% 오른 20.51로 장을 마쳤고 통신서비스(2.39%), 반도체(1.71%), 의료정밀기기(1.67%), 금속(1.56%), IT H/W(1.4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등 업종은 하락했다. 인터넷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1.19% 내린 1만4260.30으로 장을 마쳤고 컴퓨터서비스(-1.10%), 종이목재(-1.04%), 방송서비스(-0.69%), 출판(-0.43%) 등도 동반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메디톡스, 코미팜, 휴젤 등 바이오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메디톡스는 전 거래일 대비 3.40% 오른 48만7000원을 장을 마쳤고 코미팜과 휴젤은 각각 5.67%, 6.79% 상승폭을 나타냈다. 휴젤은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은 고성장 전망에 이틀째 상승했다. 이밖에 무상증자 소식에 세미콘라이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이어 신화콘텍, 스페로 글로벌, 케이엔더블유 등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얀센이 제기한 물질특허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오는 10월 램시마의 미국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특허소송 승소 소식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외국인들이 순매도에 나서며 전 거래일 대비 0.53% 내린 11만3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카카오, CJ E&M, 로엔 등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580개, 하락종목은 485개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은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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