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태권도 김태훈(22·동아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 58㎏급 동메달결정전에 진출했다.
김태훈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파크의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이 체급 패자부활전에서 사프완 카릴(호주)을 4-1로 물리쳤다. 그는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스(멕시코)와 동메달을 놓고 격돌한다.
김태훈은 0-0으로 맞선 2라운드 종료 48초 전 오른발로 카릴의 얼굴을 밀어 차 3점을 획득하고 승기를 잡았다. 그는 첫 경기(16강전)에서 세계랭킹 46위인 18세 복병 타윈 한프랍(태국)에게 10-12로 져 기대했던 금메달은 놓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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