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무지개 텃밭 분양자에게 배추모종 지급, 모종 심기부터 텃밭 가꾸기 노하우를 알려주는 도시농부학교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운영하는 도심 속의 힐링 공간 ‘성동 무지개텃밭’에서 20일 오전 10시 도시농부학교가 열린다.
구는 이 날 다가오는 가을을 맞아 텃밭 분양자들에게 배추 모종과 무 씨앗을 지급, 도시농업 전문 강사를 초빙해 현장에서 모종 심는 방법부터 텃밭 가꾸기의 다양한 노하우를 알려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앞서 구는 지난 10일부터 7일 동안 유기질 비료를 1구좌 당 2포씩 지급, 주민들이 가을 배추 모종을 심기 전에 텃밭 토양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성동 무지개텃밭은 행당동 76-3번지 일대 유휴 공지 8100㎡를 이용해 조성된 주민 분양형 주말농장으로 화학비료, 합성농약을 쓰지 않는 친환경 재배를 원칙으로 하며, 올해 이용 인원만 267명에 달할 정도로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친환경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건강한 먹거리로 가을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시길 바라며, 무지개텃밭이 바쁜 일상 속 가족과 이웃 간에 대화와 정을 나눌 수 있는 쉼표 같은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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