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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태권도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8강에 올랐다.
김소희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의 카리오카 아레나에서 한 태권도 여자 -49㎏급 16강에서 페루의 훌리사 디에즈 칸세코에게 9-2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김소희는 분위기를 주도했다. 칸세코의 공격을 잘 방어하며 착실히 점수를 쌓았다. 3-0으로 1회전을 마쳤다. 2회전에서 분위기를 이어갔다. 몸통공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6-1로 앞서며 2회전을 마쳤다.
3회전 초반 연이은 몸통공격으로 두 점을 따내며 8-1로 달아났다. 칸세코가 한점을 만회했지만 김소희는 남은 시간 방어에 집중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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