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이 전남 드래곤즈를 크게 이기고 5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17일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25라운드에서 전남을 4-1로 이겼다. 서울은 14승 4무 8패 승점 46이 되면서 선두 전북 현대를 쫓았다.
서울은 전반 26분 김치우의 크로스를 데얀이 헤딩골로 연결해 선취골을 가져갔다. 전반 31분에는 박주영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서울은 후반 9분 데얀의 추가골과 후반 13분 윤일록이 한 골을 더 보태 네 골차로 달아났다. 전남은 경기 종료 직전 자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영패를 면했다.
수원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1-1로 비겼다. 포항은 8위, 수원은 10위에 머물렀다. 수원이 먼저 앞서갔다. 전반 33분 염기훈의 프리킥을 이정수가 헤딩골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포항이 후반 3분에 라자르의 동점골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다. 이후 추가골 없이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수원FC는 가빌란이 정규리그 데뷔골을 터트리는 등 활약을 앞세워 제주 유나이티드를 5-3으로 이겼다. 수원FC는 3연패에서 탈출하면서 강등권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에만 세 골을 터트린 상주 상무는 울산 현대를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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