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랩, 하반기 동남아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업무용 메신저 '잔디'의 누적 가입사가 6만 곳을 돌파했다.
토스랩은 17일 지난해 5월 정식서비스 출시 당시 5000곳이었던 가입사 수가 14개월만에 6만 곳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잔디의 성장은 한국을 중심으로 중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현재 티켓몬스터, 서울척병원, 바토스를 비롯해 OMG(대만·게임), AllPay(대만·핀테크) 등 여러 기업들이 잔디를 사용하고 있다.
잔디는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데이트 해왔다. 최근 1년간 ▲잔디 커넥트(외부 서비스 연동) ▲즐겨찾기(특정 메시지, 파일 아카이빙) ▲메시지 검색 ▲모바일 UI 등을 개편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잔디는 사용자들의 업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활성 이용자들의 월 이메일 사용량, 정기회의를 줄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디는 올 하반기 중 동남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다니엘 챈 토스랩 대표는 "최근 잔디를 사용해 성과를 낸 기업들이 늘어나며 잔디 도입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며 현재 월 20% 이상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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