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조니 뎁과 엠버 허드가 이혼에 극적으로 합의했다고 영국 연예매체 피플이 지난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6일 조니 뎁이 엠버 허드에게 위자료 700만 달러(76억5000만원)을 지불하고 이혼에 최종 합의했다. 두 사람의 이혼 합의는 조정 청문회 하루 전 극적으로 이뤄졌다.
조니 뎁과 엠버 허드는 성명에서 “우리 두 사람은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기 위해 거짓된 주장을 한 적이 없다. 또 물리적이거나 감정적으로 서로에게 해를 끼친 적도 없다. 감정 기복이 심했지만 늘 사랑을 바탕으로 살았다”고 전했다.
이어 “엠버 허드는 조니 뎁에게 행운을 빌었고, 위자료 등 이혼으로 얻게 된 경제적 이익은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의 폭력 행사 주장을 철회하는 서류를 LA 법원에 제출하는 한편 접근 금지명령 연장 신청을 철회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럼 다이어리' 촬영 현장에서 만나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가 됐지만 15개월 만에 파경에 이르렀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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