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유난히 사건 사고가 많다.
선수촌내 선수 숙소에서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6일 NHK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선수촌내 프랑스 핸드볼 대표선수의 방에서 현금 50 유로(약 6만1000원)가 없어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객실 청소 담당인 20세 여종업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이란의 육상 대표선수 2명의 방에서도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 둘은 각각 2400 달러(약 262만원)와 1000 유로(약 122만원)가 없어졌다.
이 밖에도 선수촌내에서 개인용 컴퓨터, 휴대전화 등이 도난당하는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경비를 더 강화해 외부인의 출입이 어려운 상태다.
영국 선수단은 객실담당 직원들의 숙소 출입까지 금지시켰다.
한편 브라질 경찰에 따르면 대회 개막 후 지금까지 외국인 관광객 연루 강도사건 횟수가 60건이 넘어섰다. 선수촌뿐만 아니라 리우데자네이루 전반의 경비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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