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메트로는 전동차검수지원(전동차경정비) 등 안전업무 4개 분야 무기업무직 최종합격자 272명을 16일 발표했다. 최종 합격인원은 일반경쟁이 193명, 제한경쟁이 79명이다.
서울메트로는 지난 5월28일 구의역 승강장안전문 용역직원의 사망사고 이후 5개 안전분야 위탁용역 업무 직영화를 추진해왔다.
앞서 승강장안전문 유지보수 분야는 지난 8월9일 최종합격자 146명(일반경쟁 86명, 제한경쟁 60명)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11일부터 직무관련 지식 및 기술습득을 위한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이번 심사에서 "서울메트로 직원(전적자 포함) 자녀 등 가족이 특별 채용된 경우 공정성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 채용과정에서 보다 엄격하게 면접심사를 진행해 이런 특혜 문제를 근원적으로 없애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합격자들은 신규양성교육을 거쳐 다음달 1일 승강장안전문 유지보수, 역무지원 분야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된다. 보수(호봉제)와 정년보장 등 처우개선은 물론 휴가 등 복지부분도 일반직원과 거의 동일한 수준으로 적용된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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