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광복절 기념해 나라사랑 정신 되새기는 퍼포먼스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제10회 소안항일문화축제가 지난 11일 항일운동기념공원에서 신우철 완도군수, 도의원, 군의원, 천안시 입장면장(자매결연)을 비롯한 관내외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축제는 식전행사인 항일운동기념탑 참배를 시작으로 개막식, 마을별 줄다리기, 배구대회, 단체줄넘기 및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짜임새 있게 진행됐다.
특히, 적극적인 항일운동으로 국가서훈자 20명을 배출한 고장답게 특색있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보여줘 나라사랑 정신을 일깨워줬다.
‘소안항일문화축제’는 1923년 문맹퇴치, 항일 결사조직 구성과 노농운동 등을 위해 섬 주민들이 사립학교를 지어 개교한 날을 기리고, 선열의 애국·애족·희생정신을 본받아 면민의 정체성 회복과 자긍심 확보를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열번째를 맞게 되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 “일제와 맞서 싸우다가 먼저가신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에 감사할 뿐만아니라 면민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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