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평가 15단계 상승 40위
조경분야 두각…'1등급 업체'로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종합건설 업체 라인건설이 시공능력 '40위권'에 진입하며 '1등급 업체'에 이름을 올렸다.
라인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6 시공능력평가(시평)'에서 올해 40위를 기록하며 1년 만에 순위를 15단계 끌어올렸다. 시평액은 지난해 4805억원에서 2084억원 증가한 6899억원을 기록하면서 이번에 새로 1등급(시평액 5000억원 이상ㆍ조달청)으로 편입됐다.
라인건설은 조경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조경분야 시평액은 총 486억원을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기타 토목공사 분야에서도 7위를 차지했다. 라인건설은 시평 순위 상승 원인으로 ▲역내외 꾸준한 공사 수주 및 실적 보유 ▲업계 최상 수준의 재무구조 ▲주택 사업뿐만 아니라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 ▲성공적인 분양 실적 등을 꼽았다.
시평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 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실적ㆍ경영상태ㆍ기술능력 및 신인도를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말 공시하는 제도다. 발주자는 평가액을 기준으로 입찰제한을 할 수 있고, 조달청의 유자격자명부제(등급별 입찰제한), 도급하한제 등의 근거로 활용되고 있다.
녹색 환경ㆍ인간 존중을 핵심가치로 하는 라인건설은 1982년 설립된 종합건설사다.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집'과 '사람을 먼저 생각한 집'을 모토로 시공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이지더원(EG the1)'이라는 브랜드를 내걸고 친환경 주거 환경을 선보인 조경 특화시설과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는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을 반영해 시공하고 있다.
라인건설은 올해도 경남 진주초장지구 분양을 완료한 데 이어 ▲세종 1-1생활권 L-1블록(998가구) ▲강원도 원주기업도시 1차 4-1ㆍ2블록(1430가구) ▲충북 청주 오송 생명과학단지 1차 B-2블록(2378가구) ▲경기도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8블록(752가구)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분양 단지들은 기업도시나 택지지구 등에 위치해 뛰어난 입지와 개발 호재 등이 장점"이라며 "여기에 분리형 특화 욕실 등 자사만의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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