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단행한 부처 개각과 관련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집권 후반기 국정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적재적소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의 경험과 전문성 및 국정에 대한 이해와 안목 등이 최대한 반영된 인사로 정부 정책 수행과 성과 등에 있어서도 많은 기대가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문화체육부와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3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 2차장, 산업자원부 1차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농촌진흥청장 등 차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김 대변인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18대 국회의원으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를 거쳤으며 폭넓은 안목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예술 진흥 분야 주요 정책 과제를 책임있고 투명하게 수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 "농림부의 주요 보직을 경험하고 농촌진흥청장 및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거치며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조경규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국무조정실과 기재부의 요직을 거치면서 쌓은 전문성과 정책 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 및 조정능력을 바탕으로 환경부의 각종 현안을 잘 풀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오늘 내정된 장관후보자들의 공직수행 능력과 자질 등과 관련하여 인사청문회를 통해 꼼꼼히 검증해 나갈 것"이라며 "야당도 정파적인 흠집내기 식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인사청문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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