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런닝맨'이 7월 종합평가를 실시했다.
1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7월 한 달간 런닝맨 멤버들의 성과를 종합 평가했다. 김민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게임 우승 횟수, 이름표 뜯은 횟수 등 7월 한 달간의 활약상을 돌아봤다.
배신의 아이콘 이광수는 ‘첫 번째로 아웃 당한 횟수’에서 압도적인 수치를 기록해 웃음을 유발했다. 수치를 보고 분노한 이광수는 “이래서 배신을 안 할 수가 없다”며 소리쳤다.
또한 이광수는 7월에 단 한 번도 우승을 하지 못한 멤버로도 기록됐다. 반면 송지효는 7월 가장 많이 우승을 차지한 멤버로 꼽혀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평균 생존 시간이 가장 길었던 사람은 유재석으로 뽑힌 반면 이광수는 평균에도 한참 못 미치는 3분 여의 시간을 기록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런닝맨’ 제작진은 배신 및 반칙 근절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해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제작진은 “반칙과 배신이 너무 심하다는 반응에 내린 결단이 있다. 한 달 동안 반칙 및 배신 근절 캠페인을 갖고,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수시로 반칙 및 배신을 체크할 거다. 경고가 3회 이상 지적 되면 최대 런닝맨 1회 출전 정지다”고 공지했다.
이에 유재석은 “배신과 반칙을 하고 싶은 사람이 어디 있겠냐. 예능의 사바나에서 살아남으려면 어쩔 수 없다”고 반박했고, 지석진 또한 “그렇지 않으면 우린 죽는다”고 말했다.
모든 멤버들은 이광수를 바라보며 걱정했고, 이광수는 “당신네들이 나를?”이라며 배신금지령에 반항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