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LG 트윈스의 10연승 대기록 도전을 막았다.
삼성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한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를 8-5로 이겼다. 이날 LG는 16년 만에 팀 최다연승 타이기록인 10연승에 도전했지만 삼성이 돌려세웠다.
삼성은 이날 선발 투수 정인욱이 4이닝 동안 8피안타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김대우, 권오준이 호투하면서 승리했다. 이승엽은 4회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이승엽은 3년 연속 20홈런, 한일 통산 595호 홈런을 기록했다.
나지완과 김주형이 맹타를 휘두른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에 역전승했다. 1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한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를 6-4로 이겼다. 김주형이 동점 투런포를 포함해 3안타, 나지환이 7회 쐐기타를 포함해 3안타를 몰아쳤다.
KIA는 2연승을 달려 52승53패1무로 4위 SK에 승차없는 5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면서 8위에 머물렀다.
SK 와이번스는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4-3으로 이겼다. 선발투수 임준혁은 SK 이적 후 첫 승리를 신고했다. 유희관이 12승째를 챙긴 두산 베어스는 잠실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8-0으로 이겼다. 두산은 3연승을 달렸다. NC다이노스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kt위즈를 3-2로 이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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