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비투비 4인방이 우승을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해변가요제 특집에서는 2년 만에 출연한 비투비가 감격스러운 첫승을 거뒀다.
첫 번째로 무대에 오른 장미여관은 라이너스의 '연'을 불러 따뜻하고 순수한 감성을 선보였다.
두 번째로 홍지민은 뮤지컬 동료들과 함께 건아들의 '젊은 미소'를 열창했다. 특유의 흥과 파워풀한 가창력을 여과없이 드러내며 장미여관을 꺾었다.
최민수와 밴드 36.5℃가 등장한 세번째 무대는 활주로의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가 펼쳐졌다. 최민수는 MC스나이퍼와 깜짝 듀엣으로 청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뿜었다.
다음으로 비투비의 보컬라인 육성재, 임현식, 이창섭, 서은광은 징검다리 2기의 '님에게'를 선곡, 감미로운 하모니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문희준은 “비투비가 잘하는 건 알았지만 느낌은 포맨 같았다”고 극찬했다. 포맨1기인 윤민수도 “그렇다”며 동의했다. 호평 받은 비투비는 427점을 받으며 승리했다.
이후 옴므는 휘버스의 '그대로 그렇게'를 불렀고 크로스 오버 국악 밴드 두번째달은 소리꾼 김준수, 고영열과 함께 징검다리 1기의 '여름'을 꾸몄으며, 임도혁은 블랙테트라의 '구름과 나'를 부르며 엄청난 성량을 자랑했지만 비투비를 앞지르지 못해 비투비가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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