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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 사격 김종현, 올림픽 2연속 銀…아직 한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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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 대회서 은메달 따낸 주종목 소총 3자세 남아…14일 예선 출전

[리우올림픽] 사격 김종현, 올림픽 2연속 銀…아직 한발 남았다 김종현.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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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김종현(31·창원시청)이 50m 소총 복사 은메달을 따냈다. 2012년 런던올림픽 소총 3자세 은메달리스트인 그는 소총에서 다시 한 번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종현은 주종목인 소총 3자세에서 메달사냥에 나선다.

김종현은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사격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50m 소총 복사 결선에서 208.2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1위는 209.5점을 기록한 헨리 융하이넬(독일). 동메달은 187.3점을 쏜 러시아의 키릴 그리고리안이 차지했다.


올림픽에서 2연속 은메달리스트가 됐다. 김종현은 2012년 런던올림픽 소총 3자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0m 소총 복사 은메달의 주인이 됐다.

김종현은 꾸준히 좋은 점수를 쐈다. 융하이넬, 그리고리안 등과 함께 결선 초반부터 선두권을 유지했다. 스무발을 쏘는 결선. 네 발을 남겨놓고 3위 김종현은 166.6점으로 2위 그리고리안에 0.9점 뒤처져 있었다. 하지만 열일곱 번째 사격에서 김종현이 10.8점, 그리고리안이 9.6점을 쏴 순위가 뒤바뀌었다.


열여덟 번째 사격에서는 김종현이 삐끗했다. 9.9점을 쏴 10.2점을 쏜 그리고리안과 187.3점으로 동점을 이뤘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김종현은 10.9 만점을 쏴 9.7점에 그친 그리고리안을 제치고 은메달을 확보했다.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두 발을 쏜 김종현은 20.9점, 웅하에넬은 21.1점을 얻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종현은 주종목 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예선은 14일 오후9시부터 경기한다.




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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