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환 시의원 "시장 운영권과 관련 마포구청과 서울시와 충분한 협의할 필요 있어" 지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시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는 12일 오후 2시 마포농수산물시장 대회의실(2층)에서 시장상인 130여명과 함께 마포 농수산물시장 관리·운영 개선을 위한 시장 상인 공개설명회를 가졌다.
마포농수산물시장은 1998년에 개장한 이래 시설 노후화, 시장 전문성 부족 등 시장경쟁력 약화로 인한 대·내외적 변화 요구에 따라 서울시에서 운영권을 환수 후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 서북권의 모범적·선도적 농수산물 전문 시장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공개설명회에서는 경제진흥본부 도시농업과의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 시장상인들을 상대로 서울시가 추진하려는 마포시장 관리·운영 개선 계획(안)과 향후 일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또 공개설명회를 통해 나오는 마포 농수산물시장 상인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마포시장 미래상, 환수정책 및 추진일정, 그리고 마포의 새로운 명소 조성을 위한 관리·운용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오경환 시의원(마포4.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4월 서울시가 마포농수산물시장 사용허가기간 연장 불가 및 환수계획을 통보한 이래 마포농수산물시장의 현대화와 활성화를 위한 마포구의 종합적인 계획수립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마포구청이 무사안일하게 대응하여 그 계획안을 아직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향후 마포구가 종합적인 계획안을 제출하여야 하며, 운영권과 관련해서는 마포구와 서울시가 충분한 협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