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농산물의 명품화, 치유농업 통한 ‘감성농업’홍보"
[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고창군(군수 박우정)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역 선도 농업인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고창농촌개발대학이 교육생을 위한 특강의 시간을 마련했다.
농업기술센터는 12일 농촌개발대학 교육생 263명을 대상으로 ‘고창군 감성농업’을 주제로 고창군 주요 농특산물 명품화와 치유농업을 통한 감성농업에 대해 강의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 송진의 소장은 특강에서 “감성농업은 자연과 인간, 도시와 농촌,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공감하는 농업”이라고 강조하고 “개방화가 가속화 되고 값싼 수입산 농산물과 가격경쟁으로 국내 농산물이 설 곳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궁극적으로 ‘농업의 천하지대본’을 우리 모두의 마음에 심어주는 감성농업은 농업발전의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교육생은 “농산품의 명품화와 치유농업으로 집약된 감성농업이 어떻게 소득과 연계 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어 더욱 관심이 생겼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농촌개발대학은 올해 6개 과정(치유농업과, 스마트마케터과, 농촌체험관광과, 친환경유기농과, 미래농업리더과, 베리가공과)을 개설하고 지난 3월부터 오는 11월까지 20회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되고 있다.
고창농촌개발대학은 2005년부터 농업인의 역량개발과 소득창출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교육사업으로 지난해까지 1,671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지역 발전에 도움을 주는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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