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1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분기 호실적 및 신작 모멘텀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낙관했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을 상회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1% 증가한 2405억원, 영업이익은 28% 늘어난 86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성장은 ▲리니지 프로모션 효과 ▲B&S(블레이드앤소울) IP확장 효과 ▲적절한 비용 관리 등에 기인했다.
김윤진 연구원은 "기존 게임 성장과 신작 출시 효과가 실적 성장세를 계속 이어가게 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매출액은 14% 증가한 9580억원, 영업이익은 29% 늘어난 3070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게임 IP(지적재산권) 확장이 본격화되고 기존 IP의 견조한 실적이 계속되고 있으며, 주요 모바일 게임 출시도 앞두고 있어 실적 및 멀티플 확장 국면으로 판단한다"며 "현금 및 부동산 가치가 약 1조4000억원에 달한다는 점, 넷마블 지분(9.8%)가치 기대감이 상승한다는 점 등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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