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연수 인턴기자] MBC 수목드라마 'W(더블유)'가 결방한다.
11일 MBC는 "오늘 밤 리우 올림픽 경기 중계 방송이 1안 편성돼 'W' 8회는 결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지난 10일에도 'W'는 올림픽 중계로 인해 이원 편성돼 방송 여부가 불투명했다. 이같은 소식에 'W'를 정상 방송하라는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MBC는 결국 올림픽 중계 대신 'W'를 선택했다.
그러나 오늘(11일)은 상황이 다르다. 이용대 선수가 출전하는 배드민턴 복식을 비롯해 양궁 여자 남북전, 펜싱 여자 에페 단체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종목들이 줄줄이 열리면서 이를 중계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W'의 결방 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시청자들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한편 전날 방송된 7회는 올림픽 중계 여파에도 불구하고 13.8%(닐슨코리아, 전국기준)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수목극 1위를 굳혔다.
유연수 인턴기자 you012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