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부산에 소재한 공원 모든 화장실에 범죄 예방과 시민 안전을 위해 안심 비상벨과 경광등이 설치됐다.
부산시설공단은 11일 부산시민공원 화장실 11곳과 103칸에 모두 안심 비상벨을 설치하고, 이를 누르면 외부 경광등이 작동하는 시스템을 갖췄다고 밝혔다.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여성, 노인, 어린이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증하자 부산시민공원을 비롯해 어린이공원, 용두산공원 등 주요 공원의 공중화장실에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화장실에서 안심 비상벨을 누르면 경광등에서 사이렌이 울리는 동시에 공원 상황실로 비상상황이 전파돼 청원경찰과 직원들이 즉각 나타나게 된다.
부산시는 한편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주 금용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장군과 강서구를 제외한 14개 구청과 함께 에너지 사용제한 합동단속에 들어간다. 문을 연 채로 냉방을 돌리거나 전기를 지나치게 많이 소비하는 건물의 냉방온도 제한 위반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위반 사업장 단속 시 50만원에서 3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게 된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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